챕터 322

웅장한 문이 열리고, 디미트리, 로난, 그리고 알라릭이 대관식장에 들어섰다. 그곳은 빛과 권력의 대성당이었다. 광활한 공간은 수정 샹들리에와 모든 왕국과 협약을 대표하는 깃발들로 빛나고 있었으며, 이는 반짝이는 바닥에 프리즘처럼 반사되었다.

실버와일즈에서 온 알파 늑대들은 알라릭을 자랑스럽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들의 의식용 띠는 그의 존재에 맞춰 물결치듯 움직였다. 젊은 늑대들은 서로 속삭이며 공공연히 호기심을 드러냈고, 일부는 심지어 목을 빼고 젊은 왕자를 훔쳐보려 했다. 그들은 알라릭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따뜻함과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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